THIS 솔직히 말해서 내게 이만한 친구를 찾기도 어려웠거니와 이만한 상처를 준 것도 없었다. 더이상 기대할 것이 없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지없이 다시금 찾게되는 자신의 모습에 몇번이나 긴 한숨을 내뱉었었는지 모른다. 내 너를 위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돈을 소비하였던가. 결국 축난것은 지친 몸과 텅빈 지갑 그리고 그만큼이나 공허한 마음뿐이었다. 치밀어오르는 구토와 신물에 지쳐 이제사 내 언제까지 너를 찾아야하느냐고 말하려하였다만 네가 먼저 나를 떠나버리는구나. 안녕 , 다시는 너를 싼값에 만나지 못하겠구나. 더보기 이전 1 ··· 37 38 39 40 41 42 다음